매직은 언제나 깨어지는 것.

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
니시자와 야스히코

니시자와 야스히코님의 작품은 현재까지 아마 읽었던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남에서 첫인상은 정말 중요한 것이죠? 책을 읽을 때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저자에 대한 것 보다 번역자이신 김은모님을 보고 산 부분도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백지 상태에서 골랐고 읽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꽤 깔끔한 맛의 좋은 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인물은 마모루(화자), 스텔라, 시인(케네스), 여왕님(케이트),신하(빌),중립(하워드),교장(시워드박사),사감(파킨스씨),코튼부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입생이 한명 있지만 그 사람은 거의 나오지 않으니까 빼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사람들은 학교라고 불리우는 알 수 없는 공간에 비현실적으로 갇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11살의 아이들은 뭔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왜 자신들이 여기 있는지에 대해 공상을 펼치면서 즐겁게 지냅니다. 다소 불안한 감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러다가 시설에 신입생이 들어오게 되었고 가장 최근에 들어온 마모루 외에는 다 불안감에 떨게됩니다. 특히 시인의 경우에는 뭔가 말을 해줄려고 계속 노력하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평온했던 시간들은 무너지고 모든 것은 엉망이 되어갑니다.
 
 소설을 읽다보면서 드는 생각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읽고 나서는 그 의문들은 하나씩 느낌표로 바꿔는 것도 있고 새롭게 추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결말을 알리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민 끝에 하나만 씁니다.
 인간의 기술의 발달이 그렇게 빠를 수 있을까요? 사실 전쟁이 없는 세대인 저로써는 어릴때나 지금이나 같은 기술의 응용이 많습니다. 뭔가 큰일이 있지 않다면 기술의 발달은 가속화되기 힘들지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읽다보면 결말과 상황에 대한 힌트가 아주 대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모루가 이사태에 대해서도 빠르게 받아드렸는지 그리고 이 학교에 빠르게 적응 했는지도 금새 알 수 있기도 하고요.
 
 결말은 만족스럽고 꽤 재미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매직은 신의 로직에 기본으로 해서 만들었지만 불안정적이었습니다. 좀더 안전 장치를 두지 않으면 안되었지만 결국 그런것을 생각하기에는 교장은 성급한 인물이였고 생각해보면 뭔가 생각이 부족했던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비명이 나오고 놀라지는 않습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이런 것이였나 하고 놀라게 되는 소설입니다.
 만족스러웠기에 다른 소설도 구매할 의향은 생겼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고 가볍지 않는 적당함이 좋네요.
 그럼 다음 리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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