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되기 위해서 있어야 흥미진진한 과정

교장-앞표지는 알라딘에서 가져왔습니다.

솔직히 경찰 소설도 나름 좋아해서 이책에 대해서는 약간의 기대에 비해 조금 내용은 가볍지만 꽤 재미있었습니다.
 경찰 소설의 뮤턴트라고 했는데 확실히 말해서는 경찰이 되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해서 된 경찰이라면 정말 우수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찰 시스템과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그것은 경험을 해보지 못해서 모르겠네요.
  이소설은 하나의 배경에서 하나가 아닌 여러가지 이야기를 옴니버스 식으로 엮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 하나 설명을 해주면 이거 내용을 다 밝히게 되어버려서 어디까지 해야할지 고민스럽네요.

 ” 2013년 출간 즉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일본을 강타한 경찰소설 《교장(敎場)》은 제목 그대로 가르침의 장 즉, 교육장을 무대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지방도시에 소재한 어느 경찰학교 교장이 이야기의 배경이다. 입학과 동시에 ‘순경’ 직급이 부여되는 만큼, 경찰학교 생도들은 실제 현장 못지않은 엄정한 교육과정을 중중첩첩 통과해야 한다. 혹독한 훈련, 까다로운 과제, 넘치는 규율…… 감시와 통제로 점철된 청춘은 지옥행 열차에 오른 듯 하루하루가 고되다.
 동경, 희망, 초조, 복수……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채 다양한 이유로 경찰을 목표로 하는 청춘들은 백발의 교관 가자마가 부과하는 다종다양한 시련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하루에도 수차례 천당과 지옥을 왕복하며 버거운 학교생활을 버틴다.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보다, 불필요한 대상을 걸러내기 위한 비인간적 공간은 아닐는지! 입학한 지 오십 일, 벌써 네 명이나 퇴학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곧 나올 다섯번째 탈락자 얘기로 온 학교가 뒤숭숭하다. 위태위태한 살얼음판 위의 경찰학교 생도들과 그들 앞에 선 의문의 교관! 마치 서바이벌게임을 보는 듯, 전장 같은 경찰학교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미스터리! “

 알라딘의 책소개에서 가져왔습니다.

  가자마를 뺀 6명의 후보생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등장 인물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교관이나 생도들이 대부분입니다. 앞에서 등장했던 인물이 또 다른 에피소드에 나오는 일도 많습니다.
  굉장히 긴장감이 있기는 합니다. 작은 호의도 착각으로 인해 실수도 사정이 있어 한 작은 거짓말도 다 대가를 혹독하게 치루게 됩니다. 모든 일은 탄환처럼 직선으로 달려가는 부분은 약간 평이로울지도 모릅니다만 그것이 긴장감을 주는 큰 요소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읽으면서 앞표지가 왜 총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생도들은 총안에 장전된 탄환 같다고 읽으면서 계속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재미있었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 섬세하게 적혀져 읽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교관인 가자마씨의 매력이 너무 커서 오오오 하면서 읽었습니다.
  경찰 소설이면서도 사실 범죄 소설이랄까 추리 소설이랄까 꽤 다양한 매력도 있습니다.
  간만에 즐거웠습니다. 역시 책은 읽어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다시 다음 리뷰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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