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의 로망만 따질 것이 아니다

패러사이트 문 2 앞표지는 알라딘에서 가져왔습니다.

 하루만에 6권을 다 읽는 바람에 오늘은 포스팅량이 급격히 많아졌다. 뭐 그래서 아무래도 하루씩 공개를 늦출 생각이다. 절판작이니까 누가 리뷰를 볼리가 없을 것이고…알라딘에서 검사할지도 미지수니까 말이다.
 하루만에 6개나 자르륵 나타나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 싶은 거지만 균형을 생각했다고 하면 좋겠다. 물론 이것까지는 당일에 나타날 것이지만 3권부터는 2일후, 그다음은 하루씩 후에 나타날 생각이다. 예약글이 되는 셈인가? 여튼 잡담이 길었다.

  2권은 신단의 편을 들었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여성의 이야기로 동생을 정말 사랑한 언니와 그 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분투하는 남자의 슬픈 이야기이다.
 사실 이번 편의 히로인은 별것 없는 인간으로 마음이 약하지만 어떻게든 힘내서 살아가야하는 그런 존재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잘못된 단추를 끼워버린 그 언니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어야 했다. 솔직히 말해서는 그런 현실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 남자도 그 언니도 자신들의 그런 마음을 이야기 하지 않았고 죽는 순간까지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동생의 안위를 그저 그 남자에게 부탁을 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언니가 죽은 후에도 그 언니가 있던 조직의 일부 사람에게는 동생의 존재는 귀찮고 처리하고 싶은 것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건 횡포였다. 그냥 횡포에서 끝났어야 하는 일인데 그 언니가 연구하던 미궁신단이 언니의 시신과 융합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고 아니라면 아니였다.
 2개월간은 그저 아무런 것 없이 있었는데 결국 동생을 처리하고자 하는 확실한 움직임을 보이자 그렇게 보낸 능력자가 녹아서 사라지고 말았던 것이다.그로인해서 그 미궁신단이 아직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생은 빼도 박도 못하는 위험에 시달리게 되었다. 언니에게 약속한 그남자는 동생을 그대로 가만히 두기 위해 없는 힘을 써서 움직였고 신인물 별을 보는 점쟁이라는 인물까지 가세 해서 정신 없이 흘러가게 되었다.

 결말은 당연히 비극이 되었다. 그러나 동생을 지킬려던 그사람에게 있어서는 비극일지 아닐지 모르는 결말이라고만 해야겠다. 마음만이라도 구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일지도 모르지만 슬프고 안타까워 보인다.

6점

http://moonst.woweb.net/tt2011-01-04T06:14:53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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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아…그래야하는데 그덕분인지 무기력이 또 강해졌어. 좀 자중을 해야하는데 영 읽기 시작하면 브레이크가 엑셀이 되어버리네.
      밤은 새지는 않았지만 좀 피곤하기는 하더라. 잠을 못자고 있는 시기라서 말이지. 노력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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