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마음은 나는 모르겠다.

모든 것이 F가 된다 (알라딘에서 가져왔습니다)

지금 알라딘에서는 이 책은 절판인데 G마켓 행사를 하고 있어서 꽤 저가에 사실 수 있다. 1
 아쉽게도 나는 다른 방식에서 구했지만 이렇게 행사를 할 줄 알았다면 좀 참을 것을 그랬다고 생각했다.
 뭐 그래도 산건 산거니까…다 좋게 생각해야지.

 이건 그냥 하는 이벤트 소개라고 보면 될 것이고, 이 책은 사실 몇번이나 빌렸는데 항상 다른 책 보느라고 시간을 넘겨서 나는 보지도 못하고 그냥 반납해야했었다.
 한번 같이 사는 사람에게 대신 읽어달라고 했었는데, 독서를 잘 안하는 이친구가 재미있다고 해서 나도 언제 꼭 읽어야지 생각은 했었는데, 그당시 사기에는 좀 힘든 여건도 있었고 그때도 절판이었다는거!
 그게 몇년전에 일인데 진짜 놀랬다. 그당시에는 나온지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렇게 보니 g마켓 행사가 새삼 더 놀랍다. 절판이 아니였나?

 참 말을 하지 않았는데 이 책 게임으로도 만들어졌었다. 내기억에는 ps1이었나?
 그리고 얼마전에 코믹스로도 나왔더라 솔직히 애니메에션으로 만들어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상 현실의 부분도 그렇고 말이다.
 아 사족이 많이 붙는 글이 써지는 구나.

 내용은 정말 진정한 천재인 마가타 사키라는 공학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이 미카타 사키에 생각이나 이념에 대해서는 굉장히 모호한 입장일 수밖에 없었다. 속을 모르겠다는게 확실한 진심일 것 같았다.
 나중에 밝혀지는 살인 사건의 이유도 나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확실한 건 범인은 결국 잡히지 않을 것만은 확실한 것 같아 조금은 쓸쓸했다.
 니시노조노 모에와 사이카와 소헤이가 일단 이 사건의 추리 탐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둘로는 역시 역부족이었다. 다만 진상은 다 알았지만 솔직히 그 사실도 계산하고 끝난 후의 이야기였다.
 다만 가상현실의 장면은 꽤나 상상이 안되는 건 역시 나의 머릿 속이 굳어져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여튼 내가 생각했던 글은 아니였지만 굉장히 재미있게 3시간 조금 넘어서 다 읽고 말았다.
 아직 난독증이 낫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진짜 즐겁게 전개되는 글에 기뻤다.
 간만에 머리가 시원하달까 기분이 나빴는데 좋아졌달까 역시 재미있는 책은 행복을 주는 것 같다.
 난독증을 이기고 많이 읽어야지! 라고 나름 결심했다.

Notes:

  1. 개정판도 현재는 나와 있고 시리즈 전체가 다 나왔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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