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사라지지 않지만 사람은 그것을 잊는다.

 스나크 사냥이라는 건 찰스 디킨스의 시였나 소설이었나 그런 것 같은데 그 스자크라는게 확실히 뭔지는 나오지를 않는다.
  나는 미야베 미유키라는 작가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유는 그렇게 확실하게 있는 건 아니다. 아무래도 번역자분의 글 솜씨가 그런 건지 너무 매끄럽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현대물은 현재 읽은 건 쓸쓸한 사냥꾼과 이 스나크 사냥이라는 책이다. 그유명한 모방범은 몇번이나 빌렸지만 읽을 수가 없었다. 권수가 많아서 인지 아니면 살짝 봤을때 그 씁쓸한 느낌 탓일지도 모르겠다.
 시대물에도 느껴지만 이분의 글은 따스함이 참 잘 그려지지만 세상은 따스함이 있는게 아니라는 것 조차도 흐르듯한 느낌으로 그래도 느껴진다.
 이 스나크 사냥이라는 책은 그런 느낌의 글이다. 애석하게도 읽고 나면 굉장히 슬픈 기분을 지우기도 힘들다. 누가 나쁜 걸까?

이글의 대부분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을 표현하고 있고 사건을 막기위해 노력하지만 그 노력은 사실 이루어 질 수 없었다.
 읽는 내내 사람의 조금의 행복과 깨끗함을 바란다면 나와 같이 뗄수 없는 슬픔과 쓴 맛을 맛보고 너무도 물 흐르는 것 같이 잘 흐르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맛봐야 할 것이다.
 고작 하루간의 일이다. 고작. 그러나 너무도 글 속에 인물들의 운명은 바뀌게 된다. 원하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는 이것이 운명이라고 결정은 너희가 한 것이라고 작가는 어쩔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말하고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살아 있다면 어떤 죄를 지어도 정당화 할수 있다라는 부조리가 사회에 얼마나 깔려 있는 건가 마음이 아픈 일이다. 또 그런 자를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다라는 것만 같아 진짜 피해자는 결국 누구인거고 결국 그 스나크가 되는 건 결국 누구인 걸까?

 사회파 소설가라는 말이 정말 이보다 어울리는 작가는 드물 것이고 이렇게 깔끔하게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문체를 가진 작가도 보기 힘들것이다. 누가 뭐라도 정말 이분은 작가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 사회의 쓴맛을 더이상 느끼고 싶지 않다면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작가이다. 너무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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