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따위 제목을 왜 쓴 거냐고 말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말 그대로 입니다.
정말 맛이 없는 것들을 일주일 사이에 너무 먹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끼 한끼가 다 소중합니다.
물론 간식도 중요한거죠.
하나하나 어땠는지 원한을 머금고 소개해보겠습니다. 물론 간단하게만 말할 겁니다.
둘은 같은 날 먹은 것이었습니다. 타르트는 사실은 호두 파이입니다…. 딸기와 생크림이 올려진 호두 파이입니다. 아흑흑흑.
딸기 무스 케익은 끈적하고 달고 단 맛이였습니다. 저 오픈 이라고 적힌 필름은 제게는 열수 없는 봉인의 문이였습니다.
둘다 달고 맛없고 슬펐습니다. 상큼한 딸기는 상상하지도 마세요.
밥집에서 준 쓰고 쓴 술빵입니다. 밥도 사실 맛 없었지만 그래도 이 술빵이 정점이라서 울고 싶은 맛이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쓴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답은 미역국입니다. 텁텁한 무언가 알갱이랑 씁쓸한 맛까지 나고 짰어요. 의욕이 증발되는 맛이였습니다. 미역이 불쌍한 느낌이였습니다.
이건 밥입니다. 비트와 밥…. 왜 만든 걸까요? 반찬이라고 주었는데 신맛이 나는 차가운 맛이였습니다…무 맛입니다. 혹은 쉰맛….
이렇게 먹은게 이번주에 먹는 것들입니다. 아하하하 의욕이 생기지 않아요. 요리를 해도 내가 한 것도 실패하고 의욕이 없습니다.
그럼 맛있는 것을 먹는 날까지 쉬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