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2월 1일의 다과회

오늘은 항상 궁금했던 더블 프로마쥬 1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이른 시간에 다과회를 가졌는데 어제의 다과회 글이 밀려서 그만 또 밀리고 말았네요. 오늘은 찻잔을 무엇으로 할지 정말 막판까지 고민했습니다.

오늘의 차는 왠지 오렌지 향이 은은하게 나는 차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Fauchon의 프랑스의 저녁(UN SOIR DE FRANCE)으로 마셨습니다. 티백이다 보니 살짝 엷은 느낌도 들었지만 그래도 참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다과로 산 치즈 케익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이번 다과는 간만에 이마트로 간 김에 사왔습니다. 노브랜드의 더블 치즈 프로마쥬 입니다. 왠지 잘라서 놓은 단면이 계란 샌드위치 같다고 말을 하며 미소 지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달지 않았고 위의 부슬 부슬한 것은 꼭 고구마처럼 포슬포슬해서 재미있는 맛이였습니다. 같이 사는 친구도 잘 먹어서 안 달구나 생각했습니다.
가격도 적당해서 기회가 있으면 또 사먹을 생각은 있습니다.

이 직후 다과가 약간 모잘라 생크림파이1.5 2를 하나 더 먹고 말았습니다. 뭐 다과와 남은 차의 양을 배분하는 건 항상 어렵네요.
그래도 오늘은 따스한 차라 맛있고 즐거웠습니다. 그럼 내일도 배탈을 이겨내며 다과회를 가질 수 있을 바래 봅니다.

Notes:

  1. 사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르타오(LeTAO)의 것이였습니다만 비싸고 현 시국상 그렇겠죠?
  2. 오리온 생크림 파이에서 생크림을 1.5배 늘렸다고 하는 신제품이였습니다.근데 그냥 생크림 파이 먹은지 너무 오래되서 정말 증량인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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