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2월 2일의 다과회

4일이나 지난 다과회 글을 올리게 되어 정신이 없습니다. 사실 요즘 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정신이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 무기력 상태가 와서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하지요. 그럼 정도껏 핑계를 대고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의 차는 사실 날짜가 날짜다 보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Fauchon의 Earl grey 일 것 같습니다만 기억이 나지 않네요. 죄송합니다. 사과의 마음으로(?) 차 사진을 한장 더 준비해서 보여드립니다.

다과는 전날 먹었던 노브랜드 더블 프로마쥬입니다. 오늘도 정말 맛있게 먹어서 즐거웠지만 왠지 2회만에 다 먹어서 아쉬운 감도 있었습니다.

언제나 차를 마시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역시 따스한 무언가가 없는 인생은 정말 슬프고 힘드네요.
이 날은 그래도 같이 사는 친구가 옆에 있어 기운을 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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