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1월 20일의 다과회

그냥 다음날 다과회 글은 올리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저도 자기 전까지 해야할 일이 많아져서 시간이 나지 않네요.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어쩔 수없는 거지만 요즘은 하고 싶은 일을 하나도 하지 못한 기분에 더 쉽게 우울해집니다.
게으름 부리다가 못하나 일을 하다가 못하나 사실 같은 결과지만 마음의 타격은 조금 다르게 다가오는 걸 보면 참 사람은 간사하긴 합니다.

오늘의 차는 Lupicia의 Champangne rose 1입니다. 사실 제가 사재기가 복주머니 상품을 전에 사고는 잊고 있다가 최근에 뜯었답니다. 향은 샴페인 냄새와 장미의 향도 나는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Kir royal과 비슷한 부분도 많습니다만 약간 느낌이 다르고 맛도 달라요. 아르장이 들어있어 은은한 펄감이 있습니다.

오늘의 다과는 까망쿠키 치즈케이크 입니다. 이걸로써 뚜레쥬르와의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네요. 가격이 싼 다과가 많아서 좋았었는데 말입니다.
이걸 먹을때마다 어릴떄 먹은 쿠키앤 크림 아이스크림이 생각이 납니다. 맛은 그걸 녹여놓은 맛입니다. 맛없지도 맛있지도 않지만 시트로 쓴 검은색 케익이 좀 맛있습니다. 크림은 앞서 말한 맛이고요. 그냥 크림 없이 검은색 시트 빵이나 팔아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과회가 간소해질지 아니면 더 화려해질지 솔직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여유만은 가지고 지내고 싶어지는 시기입니다.
왠지 나홀로 이렇게 아둥바둥하는 것 같아 정신이 힘들어지는 기분입니다. 혼자 말하고 혼자 납득하고 혼자 결정합니다. 인생은 다 그렇지만 가끔은 그냥 남의 말도 듣고 싶어지는 것이 역시 겨울인가 봅니다.

Notes:

  1. 현재 이름은 ROSE ROYAL 입니다. 리뉴얼되면서 이름이 바꿨습니다. 물론 제가 마신 건 리뉴얼 전의 버젼입니다.

more raed...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