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1월 23일의 다과회

오늘은 간만에 외출을 하고 왔기에 다과가 풍성하였고 저는 배탈로 고생중이였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녁은 좀 빈곤했었지만 말입니다.
요즘 화과자 사진을 보는 일이 많아선지 화과자가 먹고 싶어서 한참을 찾아보았는데 사는 곳은 나름 한적한 곳이다보니 못 먹었는데 외출한김의 백화점에서 보여서 두개를 사왔는데 알고 보니 일본이 본사인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예상밖으로 당했다는 느낌입니다. 차후엔 어설프게나마 만들어보는 쪽으로 시도할까 합니다. (한숨)

오늘의 차는 스타벅스 제주 녹차였습니다. 솔직히 가향 녹차와 먹기엔 뭔가 안 어울리는 느낌이라 일단 삼각티백은 버리고 생분해 다시백에 넣어서 우렸습니다.
그냥 무난한 맛이지만 화과자와는 잘 어울리더라고요.

사실 이거 냉동 상태에서 고르다 보니 딸기를 복숭아인 줄 알고 샀었습니다. 나중에 집에 와서야 딸기라는 걸 알고 참 부끄럽고 바보같이 느껴졌었습니다.
사실 오래전에 먹은 화과자의 맛은 정말 달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걱정했는데 정말 적당히 달고 쫄깃한 느낌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딸기 화과자 앙금에는 뭔가 씹히는 맛이 나서 딸기 씨가 아닐까 했는데 같이 먹은 친구는 별 말이 없어서 그냥 기분 탓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맛있게 먹었고 즐거웠지만 마음 한구석이 좀 묵직한 날이였습니다. 이거 먹고 정로환 먹었거든요. 배탈은 심하고 몸은 너무 아프고 근육에 염증은 생기고 무리해서 우울한데다가 남들은 거의 받은 구매상품의 사은품을 저만 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왠지 저 지친 건가 봅니다. 대범하게 넘기라고 해도 이제 무리입니다. 그런 고로 근 시일에 이번에 다녀온 행사에서 있었던 일도 적겠습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같이 써야 좋겠죠? 그럼 다음 글도 빠르게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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