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미 마쓰히코라는 브랜드의 시작

고토바 전설 살인사건-앞표지는 알라딘에서 가져왔습니다.

제목을 무엇으로 할지부터 난황인 작품은 이것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는 이 작품은 정말 탁월합니다. 이런 명작인데 왜 후속작은 나오지 않는 건지 아쉽습니다. 후속작이 나오기를 저는 기원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아시는 사람은 아시는 바와 같이 1982년도에 첫 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쯤에 태어났는데 전혀 그런 올드한 맛은 모르겠습니다. 변역하시는 분이 잘하셨던가 원본이 굉장히 재미있었던 거겠죠. 아님 둘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토바 천황전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제목도 고토바 전설 살인사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수적인 것이고 자세히 모르셔도 사실 읽으면서 설명이나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꽤 자세하게 나오니까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때문에 일본 역사와 딱딱한 내용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지만 전혀 딱딱하지도 어렵지도 않고 일본색이 강렬하지 않습니다. 그냥 역사는 역사이고 현실의 사건은 사건입니다.
 추리소설이라면 굉장히 피가 낭자하고 뭔가 잔인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지만 이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체 묘사는 정말 필요 이상의 것은 하지 않는 읽기 편한 작품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읽기에 편하고 재미있는 좋은 작품이라는 겁니다.

 주인공 아사미 마쓰히코는 좋은 집안 자제에 미남입니다. 쾌활한 사람이죠.  읽다보면 이사람 정말 건전하고 좋은 사상을 가진 호감형 사람이구나 싶습니다. 물론 그다지 나쁜 비호감의 사람이나 천부적인 악당은 소설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노가미 형사의 모습이 더 많이 부각이되었습니다.
 열심히 하고 형사로써 자부심이 있는 사람, 정말 좋은 모습입니다. 그러다보니 실수도 하고 안좋은 일도 생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을 보는 건 언제나 좋은 거죠.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역시

 “돕는다니, 수사를 말입니까?”
 “네, 그러니까 긴다이치 코스케와 비슷한 거죠.”

소설 중에서 노가미 형사에세 아사미

라고 하면서 근신중인 노가미 형사에게 아사미가 말하는 구절입니다. 솔직히 긴다이치 코스케는 국민 탐정이지요. 하지만 아사미 마쓰히코도 국민 탐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지 않나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이 재미있게 다가온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긴다이치 코스케와 아사미 마쓰히코는 분위기도 굉장히 다릅니다.
 지향하는 부분도 다른 것 같고요. 물론 둘다 개성이 살아있고 재미있는 소설의 주인공이라는 건 부정할수가 없겠죠.

 읽을때는 모르지만 꽤 오래된 소설입니다. 하지만 읽을 떄는 그런 것을 모르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좋은,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역시 몇번을 강조해도 모자른 이야기지만 2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아직은 맛만 보여준 것 같은 아사미 마쓰히코라는 탐정을 더 보고 느끼고 싶습니다.

 나와주면 좋겠어요. 진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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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상당히 오래된 작품이네. 오래된 작품이라해도 몰입도는 현재 작품 못지 않구나. 오히려 현재 나오는 소설보다 높은 점수이니 더 괜찮았나 보네. 역시 고전이 명작인건가…

    1. 이작품은 정말 좋아. 후속작도 나온다는 말이 있어서 올해는 기다리고 있어. 나오면 곧장 살거야. 여튼간에 몰입도 전개 캐릭터 사건까지 어느 하나 나쁜 것이 없어. 이렇게 결점이 드문 작품은 보기 힘들겠지.
      추리소설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읽기에 편한 작품이야. 그리고 잔인하지도 않고 정말 분위기도 좋아. 추천해. 언제 시간되면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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