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의문을 남겨버린 최종권

패러사이트 문 6-앞표지는 알라딘에서 가져왔습니다.

 일단은 이것이 2부의 끝으로 3부를 쓰겠다는 말이 좀 있다. 근데 이 3부 진짜 쓸지는 나는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나온다고 하면 이것을 절판 시킨 대원 측에서나 다른 곳에서 내줄지도 살며시 의문이 든다.
 왠지 모든게 불투명하게 가는 이 소설의 미래…이런 거였구나 뒤늦게 모운 사람으로써는 마음이 복잡하다.

그리고 이번권에서는 삽화가 왠지 전혀 없는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5권도 그다지 없었나 뭐 바람직한 현상이다.
 
 6권으로 모든게 변하였다. 일단 5권에서 느꼈던 코우인 카오루의 마음의 변화는 여기서는 쓸데 없는 일을 한 것으로 판단 됨으로써 붕괴되고 후회하며 모든 것을 잃은 것과 같아졌다. 불쌍한 이야기지만 애초부터 다시 살아나는게 아니였다. 다만 결말을 확실하게 할 수 있었고 남아있던 코우인 잔당 두 할배에게는 꿈보다 기쁜 시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멸망따위 사실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그것으로 일단 되살아난 의미는 조금쯤 있었지 않을까 하지만…그리고 마사고 일행은 결국 예상치도 못한 슈웬이라는 강적을 만나 힘겨워했지만 유키를 되찾았고 다시 평화를 찾은 것 같이 보였다.
 그리고 뒷말과 달리 카마인과 야마노우치씨는 전혀 싸우지 않았다. 이거 아니잖아 낚시글이다라고 소리 치고 싶었다.
 
 결말은 누구나 예상한대로였지만 예상 밖인건 역시 쿠지카타 그의 능력이 바로 진정으로 예상밖의 것이었다.
 결국 코우인을 되살린 것도 그였던 것이다. 그리고 소실된 그의 능력은 1권 주인공과 같은 그것이었다.
 아 그능력 생각보다 무서운 것이었구나 시노가 몰랐던 이유도 모든게 나온다. 여튼 쿠지카타 무서운 아이….
 1권 주인공도 잠시 나오는데 아직 유미를 찾는 중이라서 정신이 없을텐데도 마사고 일행을 도와주었다. 그리고 페르디낭도 뭔가 바쁘다고 했는데 그것도 또한 뭐 3권을 읽었으면 이유를 알테고 그런 맛이 있기는 한데 말이지. 3부 역시나 궁금하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뭔가 아직 안 밝혀진게 많을 것 같은 소설이라서 꼭 염치 불구하고 3부도 나온다면 좋겠다.

 근데 1권 주인공보다 점점 쿠지카타가 좋아지는 이유는 뭔지…원 사람의 마음은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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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아니 2부만. 3부는 아직 시작도 안했고 뭐 아무래도 안 나올 생각이 아닐까 싶은데…뭐 삽화가 점점 없어지는게 이 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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