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간지르는 단편

아침이 또 오니까 -알라딘에서 표지는 가져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기와 나일때도 꽤 마음을 울린달까 뭔가 걸리는 느낌을 받았었고, 감성적인 만화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거 확실히 감성적인 만화였다.
 한편 한편 죄와 사랑과 사람의 마음 안정과 평화를 그린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럼 하나하나 설명을 하고자 한다. 솔직히 만화에서 하나하나 집고 가는 건 좀 네타라고 생각했는데 어쩌겠냐.

 갈대의 이삭 – 처음 보자마자 부터 마음속에 사랑을 가질 수 있는 만남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인가부터 나는 생각했고, 가해자의 마음이라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라고…그리고 애초에 왜 죄가 생겼는지도 사람은 알고서 말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감싸줄 사람도 없는 건 역시 중립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결말은 나름의 깔끔함을 가지고 끝이 났다. 아쉽기도 하겠지만 그정도가 가장 좋은 끝이 아닐까?

 삼백초 – 삼백초가 뭔가 찾았지만 잘 모르겠더라. 일단 좋다는 이야기나 약재로 쓰인다는 이야기만 알겠더라. 뭐… 나는 여기 실린 단편중에 이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사실 뻔한 러브스토리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뜻과 마음이 닿는다는 것이 굉장히 좋았기때문이다. 뭐 좀 과격한 설정이 많았지만 그래도 사람은 역시 소통을 할 수 있고 나름의 행복한 결말이 좋은 거겠지 싶다.
 
 겨울 안개 – 사람은 같은 일을 얼마나 반복해야 되는 것일까? 정말 그런 마음에 무거워졌다. 진실을 알기 전에는 왜 이사람은 아이들을 데리고 간것이고 왜 이곳에 나타난 것인지 가볍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진실이 다 나타났을때는 마음이 아려오더라. 왜 사람은 같은 실수를 계속 해야만 하는 것인가, 그리고 반성은 없는 것인가? 위의 갈대의 이삭과는 반대의 기분이었다.
 진정한 리스크가 없으면 깨달지 못하는 건지 좀 슬퍼졌다.

 마음이 아프다가 따스해지기도 하고 슬프지만 투명하기도 하고 뭔가 곧은 느낌의 단편들이었다.
 그래서 간만에 잘 샀다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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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꽤 감동적인 내용이었어. 다만 죄라는거 무게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처절하게 감당을 하면서 착한 사람의 부분만 보여주는 것 같아 약간 속상하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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