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좋아한다면 사도 후회없습니다

GALGOD!!!!! 2 -앞표지는 알라딘에서 가져왔습니다.

1권을 읽고 3권이 나오는 지금에서야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요즘 비도 잘 오고 어째서인지 몸도 안좋고 해서 뭐 그런거죠.
 이번에는 신인물이 2명 출현합니다. 근데 이 출현도를 봐서는 3권에도 새 인물이 있을 것도 같지만 아직 확실치 않네요. 그리고 지난번에 마지막에서 밝혀진 “준장”이라는 인물이 어쩐지 주인공과 같은 학교에 다닐 것도 같다는 느낌을 뿌리면서 끝났습니다. 그럼 줄거리를 대강 말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하루오는 고토리와 인형인 앨리어스도 카마코가 출현해서 더욱 강력하게 사랑의 쟁취와 투쟁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플러스로 새롭게 등장하는 할머니의 제자였다고 하는 지지대소녀 라임까지 추가되었습니다.
 근데 라임의 기세로 보면 조금씩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이는 전개도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그리고 카마코의 진짜 이름을 알게되는 부분은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귀엽지는 않아도 카마코도 나름 샤프(?)한 느낌었는데 진명은 예상밖이네요. 그리고 주인이 라임이라는 점이 더욱 놀랬습니다. 닮은 것도 같기도 하고 미묘하네요. 그리고 정말 주인공은 할머니 예언대로 인간외의 여성에게만 사랑을 받을까요? 슬슬 그것이 의문이 되는 구석이 여기저기에서 보여집니다만…일단 지켜보죠.
 점점 인기를 끌어가는 것이 불안하네요. 일반 할렘물이 되는건 아닐지 말입니다.
 이번에는 진짜 괴담의 소문이 없었고 가짜 괴담 위원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수가 생긴 것 같습니다.
 솔직히 주인공이 고토리를 좋아하는 것은 무엇보다 알고 남은 아이들도 조금씩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가는 부분은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개는 조금 느린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만 그런 느극함도 좋은 부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표지 안쪽의 역자님의 말이 처음에는 뭔지 몰랐는데 진짜 기가 막히네요. 매력이 대단하더군요.
 저도 그냥 넘어갈 것 같습니다. 아 주인공 얼마나 행복한 녀석인가 눈물나게 부럽네요.
 한숨이 나옵니다. 강아지를 업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우산을 들어주다니 이런 다소곳하고 조신한 녀석.
 저의 마음에는 카마코야말로 진히로인 같았습니다. 변변치 않은 주인공이 뭐가 좋다고….진짜 부러워요.
 여튼 조용하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이번에는 정말 즐겁게 쉬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1권보다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자연스런 전개 좋은거죠. 물론 카마코의 업히기도 살짝 작용했다는 것은 대놓고 밝힙니다. 진짜 상상이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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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남자는 여러 의미로 괴로운거지. 여기서는 할렘물이라 괴로운 것 같지만.
    라이트 노벨은 정말 소재가 다양하구나. 소설 중 강아지 나오는 부분을 읽어봤는데 신선하더라구.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 읽어봐야 할듯.

    1. 여러가지 의미인가? 하긴 여성이 많으면 정력이랄까 기력이 많이 손상 시킨다는 건 확실할 것 같네. 소재가 무한이니까 라이트 노벨이 아닐까 싶지만 잘생각해보면 완벽히 다른 소재라는 건 어렵지.
      아 강아지 좋지. 진짜 사랑스럽지. 난 반해버릴 것 같았어. 아 강아지….강아지~ 에헤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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