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난 악마학이나 신화계열에 관심도 있고 원래 가볍게 악마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을때 볼려는 목적으로 이책을 사게 되었다는 말로 시작해야겠다.
사실 도해 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책들은 좀 깊이가 부족하다는게 전체적인 느낌이다.
지식을 여러가지 넣다보니 당연하게 그렇게 되는 것이겠지만…읽는 입장에서는 가끔 답답한 부분도 있다. 호기심이 완벽하게 풀어주지는 못하는 부분도 있다.
이번 도해 악마학도 이런 문제에다가 산만한 기분도 지울 수 없다는 것까지 추가되었다.
하지만 악마의 이름이나 뭘하는 직위인지라던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는지 좀 기본적인 호기심은 충분히 해결을 할 수 있다. 하긴 어떤 종류인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지만….
그리고 악마의 개념의 시작은 참 쓸데 없다고 생각될정도로 잘 설명되어있다.
종교적으로도 이것 저것 분류도 잘해 놓았다.
악마의 제왕 루시퍼와 사탄이나 악마의 이름에 대해서도 유래를 잘 찾아서 써놓은것은 꽤 즐겁게 읽을만 했다.
여튼 흥미로운 부분이나 시작을 할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꽤나 이야기꺼리가 되어줄 것은 확실하다.
몇번이나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국내에는 드문 악마학 책이니까 말이다.
참 그런데 마법진을 보고 싶어서 사시는 분들에게는 좀 안타까운 말이지만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가 않는데…이거 굉장하게 아쉬웠다.
너무 많은 내용을 넣을려고 해서인지 앞에 표들이 난무해서인지 악마를 뜻하는 마법진은 작다.
슬프게도 작다. 악마학 책 좀 많이 나와주면 좋겠다. 가끔 자료가 없어서 쓰지 못한다던가 궁금함이
풀리지 않는다. 뭐 이건 나의 작은 바램이라는 거겠다.
2개의 댓글
악마에 대해서 풀어 놓은 책이 얼마 없을 것 같네. 사실 이런책이 있다는 것도 좀 놀랍구나. 역시 찾아보면 없는 책이 없을 정도니까. 여튼 좀 특이한 것을 풀어 놓은 책이구나. 흥미로울 것 같아.
일본만 가도 이런 책이 많다고 하더라. 별것 아닌 것도 많이 있는 곳이니까 악마론 책은 솔직히 많이 나오기가 힘들어.
게다가 악마의 원래 기원이나 속성이 나오고 그냥 그 역활이나 사건 같은게 나오는 책은 특히나 보기가 힘들지.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말이야. 종교적부분이 아닌 사실이나 전승에 관한 책이 좋은 건데 나오지 않으니까 이책 정도면 좋은 거겠지.
재미있어 그냥 읽기에도 좋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