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극하고 조용한 티타임을 좋아하세요?

차의 시간
마스다 미리

요즘 많이 힘들어서 한참을 어떻게 해야할지 해매이기도 했었습니다.
남보다 내가 우둔하고 바보같은 걸까 쓸데없는 일만 하고 있는건 아닐까? 항상 그런 불안을 가지고 해매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하는 일이라는게 그렇게 생산적이지도 않고 반복적인 일이거든요. 어떻게 생각하면 생산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말이죠.
덕분에 일정주기별로 지쳐서 쓰려졌다가 다시 살아났다 하는 좀비같은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정말 마음에 위안을 얻었고 아…이작가 반해버리겠구나 싶은 마음까지 생겼습니다.(웃음)

줄거리는 이 사람이 편집자와 함께(혹은 혼자서) 케이크와 차를 즐기고 그런 중에 드는 생각들을 그린 소소한 에세이적인 만화입니다.

거창한 내용이 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 항상 내가 하는 고민이나 생각들이 나와서 안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서 사놓고 별써 두번이나 읽고 말았습니다.

큰 내용은 없었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였습니다.
차를 좋아하고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느극한 시간을 가지고 차 한잔을 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리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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