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을 강조하는 건 많구나

혼진 살인사건-앞표지는 알라딘에서 가져왔습니다.

 알고보니 이거 단편집이었다고도 할 수 있었다.
뭐 놀랬다면 놀랬고, 삼수탑 1에 이어서 읽은 긴다이치 시리브였는데, 전에 동서문화사에서 나왔다는 말을 들었고 분명히 빌려 보았는데 왜일까 난 이거 읽으면서 새로 읽은 기분이었다.
나의 기억력이 사라지는 건가보다.
결국은 다 긴타이치가 나오기는 하는데, 나름의 재미라면 맨처음 써졌을 것 같은 긴다이치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느껴진다는 점이었을 것 같다.

 혼진 살인사건
솔직히 말해서 이거는 정말 긴다이치의 느낌이 강했고 가장 길었다.
왜 이렇게 했는지 솔직히 이해불가였다. 그리고 남의 불행을 보는건 좋은 일이 아니니까.
그리고 긴다이치의 후원자의 성격을 한눈에 알수가 있었고 어쩐지 생각보다는 젊은 느낌이라서 놀랬다.
사실 이시대에서는 이해가 되는 이유로 죽어야했던 신부가 불쌍했다.
결국 사람의 속 마음은 알수가 없으니까 주의하자.

도르래 우물은 왜 삐걱거리나
정말 이건 슬픈 일이었다. 결국 모든 것이 끝난 후에 긴다이치가 와서 아쉬웠다.
그리고 옥문도 사건으로 긴다이치가 유명해졌다는 것을 알았다.
의문이라는 것이 사람을 좀 먹는 모습이 정말 슬펐다. 결국 아무도 구원해주지 않는 것을 느껴야 했다.
역시나 이것도 비극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 좋지 않았다.
남의 불행아래 행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의심은 좋지 않은거다.

흑묘정 사건
전혀 비극이 아니라는 점에서 좋게 읽었다. 생각보다 트릭은 간단한 것이었고 그것을 증거를 주었다.
다만 긴다이치씨와 작가의 만남의 이야기도 살짝 있었던 것도 같은데…이거 맞나..헷가리네.
악당과 악녀의 이야기라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전의 작품들은 악당이기보다는 나쁜게 없는 이야기라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긴다이치씨는 별 친구가 많았구나. 하는 생각에 웃었다.
여튼 술집과 전후 일본의 분위기가 강한 소설이었다.

 나는 솔직히 긴다이치 시리즈 읽는게 힘겨운 편이다. 어려운 단어도 있고 이해가 되지 않는달까 상상이 잘 안된다. 내가 읽은게 별로 많지 않으니까….
가련하게 아름다운 여성이 나오고 힘겹게 살아 남거나 죽어버리거나 너무 슬펴지고 마음이 무겁다는 거 사실 힘겨웠다.
그리고 일본의 시골의 분위기는 솔직히 상상이 잘 안된다. 우리나라 시골은 따스한 감이 많은데 여기서는 항상 폐쇄적이고 뭔가 신앙을 믿으면서 수근대는 부분이 많다.
그러니 이해가 힘들었고 요번에는 뇌에 뭔가 받아들이는 감이 적었다.
오히려 단편인 경우가 읽기 힘들었고 특히 혼진 살인 사건은 어려웠다. 어느시대의 개념이냐하고 주먹을 날려버리고 싶었다. 힘들었다.

 재미는 있었지만 난 좋았다고 하고 싶지 않다. 의심이 커져가는 불행도 그냥 오는 불행도 사실 요즘 감수성으로 힘들었다. 여태까지의 긴타이치를 좋아한다면 이거 기대작이겠다.

Notes:

  1. 찾아보니까 삼수탑 리뷰를 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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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섬나라 문화는 좀 이해하기 힘든면이 있지.
    그게 일본 시골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네.

    긴다이치 소설은 옥문도를 읽어봤는데 재미는 있었는데 뭔가 어떤 내용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 긴다이치의 묘사만 기억에 남네. 어수룩한 모습. 아주 예전 영화 콜롬보 형사가 떠오르네.

    이것은 단편이었나. 한 이야기인지 알았는데.

    1. 우리나라와는 꽤 다른 분위기라서 무섭기도 했어.
      난 옥문도는 안 읽어보았어. 언제 읽어는 봐야겠는데 사실 긴다이치 시리즈의 매력을 아직 나는 잘 모르겠거든.
      이것은 단편이야 좀 길게 한편 짧게 두편이랄까 뭐 그렇지.
      솔직히 어눌한 형사로 콜롬보는 정말 유명해진 케이스 이지. 나도 꽤 좋아했고 말이야.
      언제 다시 보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제시카의 추리 극장도 다시 보고 싶어. 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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