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경찰소설

은폐수사-앞표지는 알라딘에서 가져왔습니다.

 2편이 나오고 이런 저런 소문이 있어서 사게된 책이다. 추석 오기 전에 샀는데, 배송은 다행히도 G마켓에 안 맡겨서 금새 와주었는데 읽기에 사정이 좀 있어서 결국 오늘 다 읽게 되었다.
 드라마화도 1편 2편 다 되었다고 하고 꽤나 유명한 작품으로 보였는데 진짜 읽어보니 유쾌함이 어마어마하다.

 주인공 류자키는 정말 진짜 완벽한 벽창호라고 불리울 사람으로 엘리트 의식이 확실하다. 한마디로 진정한 엘리트에 정부를 위해서 열심히 헌신한다고 생각하는 솔직히 말해서 이상론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이다.

뭐 그래서 별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데, 진짜 캐릭터가 처음에는 좀 아닌 것 같은데, 읽다보면 그 논리를 듣고 있다보면 진짜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어떻게 이렇게 곧게 확실히 그리고 현실도 살짝 고민하면서도 펼칠 수 있는지 대단하달까. 무서울 정도인다.
 일은 한꺼번에 생긴다는 말이 있는데 그말에 딱 맞게 나름 반듯하게 열심히 살았던 류자키에게도 자신이 위치한 경찰의 위기와 집안의 위기가 한번에 온다.
 참 재미있는 것이 가족의 위기는 충분히 은폐가 가능한데도 결국 한번도 은폐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좀 어이가 없지만 올곧은 사람임은 확실하달까.
 초등학교 동창이자 우연히도 같은 캐리어 코스를 밟고 있는 아타미에게 은폐하라는 말을 들을때까지 전혀 생각도 안했고 들은 후에도 조금의 고민은 있었지만 결국 그런 길은 옳지 않다는 추론을 끌고 왔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참 정직한 사람이고 어떻게 엘리트 코스로 들어갔는지 의심스럽달까…
 여튼 여태까지의 엘리트 경찰과는 다르면서도 같은 느낌이어서 즐거웠다.

  무엇보다 이소설에는 뭔가 끔찍한 장면이라는 것이 없다. 살인 사건은 있지만 사건은 사건일뿐 별다른게 없이 그냥 범인이 나오고 그뿐이다. 추리하는 과정은 별게 없고 엘리트를 내세운 것처럼 논리적이고 글이나 그냥 책상에서 나온다. 진짜 잔인한 부분은 없다는 것이다.
 대신에 법이나 여러가지 고민과 어려운 말들이 많이 나와있다. 경찰 체제를 살짝은 알아야하고 소년법을 한번은 생각 해본 일이 있었던 사람이 읽으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청소년이나 잔인함을 싫어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어도 당연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뭐 난 잔인한거 전혀 안 싫어하지만 아니 오히려 좋아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유쾌하고 즐거운 경찰 소설은 참 처음인 것 같아서 굉장히 기뻤고 정말 이작가분 산뜻하다고 일단 이책까지는 생각하고 있다.
 
 2편도 곧 읽고 생각할 문제지만 정말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고 내용 전개도 깔끔해서 완벽하게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기분도 안 좋은데 읽기를 잘했다는 산뜻함이 남아버렸다.
 그리고 사람은 역시 위기를 어떻게 처리하는가로 여러가지 느낌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8점

http://moonst.woweb.net/tt2010-11-05T11:20:03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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