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은 언제나 반갑고 감사한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간만에 찾아 뵙게 되었네요. 사실 책도 여러권 읽었습니다만 리뷰를 쓰지 않았을뿐이죠.

 그리고 여러가지 쓰고 싶은 일이 가득하게 있었습니다만 솔직히 의욕이 생기지 않았었습니다.

 안 좋은 일들이 초파리처럼 끝없이 와서 그것을 처리하는 일들로 모든 힘을 다했고, 혼자서 있는 블로그보다 사람이 많은 카페 활동을 주로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제였습니다. 그전날에 밤새도록 책을 읽고 잠이 들어서 갑자기 인터폰이 울려서 깜짝 놀라서 일어나 나가 보니 정말 놀라운 선물을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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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인한 테잎을 보는 순간에 이것을 보내주신 분이 누군지 알겠더라고요. 잉크를 소분해드렸는데 그때 답례로 수제 펜파우치를 주신다고 해서 방방 뛰며 좋아했거든요.

 아랫집에게는 미안하지만 정말 방방 뛰었습니다. ;;;;  그 파우치구나 하면서 빨리 만들어주시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 성실하시다니까~♥ 하고 상자를 뜯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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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도 못한 무언가들이 가득하게 있어서 잠시 당황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편지를 읽어보고 어떻게 된건지 파악을 했습니다.

 일단 챙겨주신 거구나 싶어서 더욱더욱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는다는 것은 정말 즐겁고 마음이 조금 무거워지는 일이죠. 정말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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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내보니 정말 대가족이였습니다. 정말 궁금한 것도 있었고요. 주신다고 했던 펜파우지 두개도 있었습니다. 정말 예뻐서 나중에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야겠습니다.

 하나씩 소개를 해드리자면 선인장 비누가 있었습니다. 냄새도 진해서 배송 온 모든 것이 다 선인장 비누의 냄새로 뒤덮혀 있었거든요.

 과연 어떤 냄새의 어떤 비누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번 수제 비누를 다 쓰면 곧장 쓰도록 하겠습니다. 선인장 냄새가 생각보다 좋아요. 뭐랄까 풀냄새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진짜 기쁩니다

  감귤쌀 초코크런지와 백년초쌀 초코 크런치가 있었습니다. 차마실때 티푸드로 잘 먹겠습니다. 아니면 당이 떨어져서 헤롱될때 먹도록 하겠습니다.

 멍하니 있다보면 꼭 밥을 안 먹어서 가끔 사단이 나기도 하거든요. 잘 되었어요~>ㅈ< 에헤헤

 그리고 10년이 넘은 연필이 있었습니다. 예쁘게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하트 모양의 종이가 있어서 어머머 하면서 혼자 좋아했습니다. 괜히 다 좋은 거죠. 하하하

 자유시간과 스카치(?) 캔디, 아몬드 스카치 캔디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당 떨어지면 먹겠습니다.

 그리고 한라봉 포스트 잇이 보입니다. 제가 귤이라면 다 좋아해요. 한라봉도 좋아하고 레드향도 좋아하고 그렇습니다. 사실 오렌지도 좋아합니다만 역시 한라봉 좋아합니다. 에헤헤
 
  잘쓰겠습니다. 마구 한라봉을 생각하면서 써야겠어요.

   편지와 드로잉북이 있었습니다. 드로잉 북은 아직 뜯어보지 않아서 리뷰를 드릴 수가 없지만 최근에 뭔가 그림을 그릴 일이 있었는데 정말 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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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사진에 잘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따로 찍은 소분 잉크가 있습니다.

 파카 잉크는 구형 한병과 워셔블 한벙 그냥 검정색 한병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제 잉크도 아닌게 친구가 샀었던 거니까요. 그래서 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최근 일본 아마존에서 파카 레드 잉크를 구하기는 했습니다만 색이 정말 레드라서 잘 쓰지는 않고 있었는데 보라색을 받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정확히 보라색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대망의 만년필 파우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두구두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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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개를 부탁드렸는데 처음에는 대자로만 두개를 부탁드릴려고 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새로 구한 큰 펜에 맞게 만들어 주신다고 했었습니다.

 진짜 죄송하고 미안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만든 펜파우치의 조악한 바느질도 있었고 해서 조용히 잘 부탁드린다고 염치 없이 승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펜사이즈를 알려드리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큰 파우지 우선으로 사진을 찍은 것 같다면  기분 탓만은 아니예요. ^^ 히히히

  왜 이분의 파우치를 그렇게 찾아 해매는 것인지 충분히 알겠더라고요. 굉장히 정성이 느껴지고 아름답고 편리하고 나름 혁신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느질 부분입니다. 눈치를 채셨겠지만 정말 반듯하고 깔끔합니다. 저의 허접한 솜씨와는 다른 바느질 솜씨에 살짝 감동을 했습니다.

 전 균일한 간격으로 바느질은 힘들거든요. 정확히 손이 잘 안 움직이게 되어서 이제 바느질은 좀 무리 일 것 같았습니다. 참 열자마자 꽃향기 같은 달달한 향이 나더라고요.

 일부로 마무리로 뿌리신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무늬도 너무 예쁘고 바느질도 좋고 저도 행사에 갈 수 있으면 마구 사재기를 하고만 싶더라고요. ^^

 참 새로 사신 천 사진도 보았는데요. 정말 어디서 그렇게 예쁜 천들을 구하셨는데 솔직히 너무 예뻐서 탄식하면서 보았습니다. 보고만 있어서 방그레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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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펜을 살짝 넣은 모습입니다. 아주 잘 들어 갈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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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이 다 들어간 모습입니다. 살짝 여유도 있게 크지도 작지도 않게 들어가서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만들어주신 분은 작을까봐 걱정을 많이 하신 것 같았는데 정말 정확한 솜씨라서 순간 애니메이션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요정님들이 생각이 났어요. 후후후

 요정이 물건을 정말 잘만든다고 하잖아요.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렇고요….다만 솜씨가 좋다는 거 외에는 전혀 사실과 다르지만요. 하하하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확실히 말해둡니다.

 갈색은 천천히 리뷰를 하거나 가끔 사진에 찬조 출현을 할 것 같습니다. ^^ 아껴쓸거예요! (예이~!)

 조금의 친절이 이렇게 좋은 물건으로 돌아오게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기쁘고 답례에 힘을 조금만 더 써볼까 생각만 하고 있는데요. 과연 좋은 물건이 집안에 있을지 자신이 없거든요.

 친절을 받는 경우가 사실 드물고 남에게 뭔가 받는 경우도 드물어서 굉장히 굉장히 당황스럽고 기쁘고 즐겁고 여러가지의 감정이 마구마구 듭니다. ^^

  정말 정말 고맙고 사실 활동하는 카페에 자랑글을 저도 올려볼까 했습니다만 못 받게 되신 분이 보면 속이 상할까봐 올리지 않고 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겨 봅니다.

  참 그리고 누구에게 받았는지 닉네임도 그런 이유로 확실히 명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호의를 주신 분에게 왜 저사람에게만 그러냐 하고 따지듯이 귀찮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저는 갑자기 받은 선물에 콧노래를 부르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뭐 읽는 사람도 적은 블로그라 혼자만의 즐거움을 마구마구 표시하기에는 좋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좋은 하루되세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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