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봄이 오는 건가요?

헤이케 전설 살인사건-앞표지는 알라딘에서 가져왔습니다.

전권이였던 고토바 살인사건 이후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다고 해서 조금 기다려서 샀습니다.
 요즘 경제란이 심화해서 말입니다. 뭐 어차피 신간 체험자에는 거의 당첨 될리가 없으니까요.
 사서 봐야하는데 이거 꽤 빡센 사정입니다. ^^
 중고 구매까지 하는 상황입니다. 뭐 이것도 저것도 사치하는 저의 부덕이니까요. 쓸데 없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2011년에 고토바가 나왔었죠.

 이번에는 아사미 마쓰히코에게 사랑이 다가옵니다.
 게다가 이거 도둑놈 소리가 나는 나이 차의 아리따운 명문(?) 아가씨입니다. 현실감이 없는 이야기 같지만… 드문 사람의 이야기라고 하니 우리 두사람의 앞날 나올지 모르겠지만 축하해봅니다.
 근데 100권이 넘는 택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 두사람 결혼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발간되다보면 언젠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나오게되면 꽤 여성펜들의 마음에 슬픔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미남 탐정이니까요.(웃음)

 전작에서 고토바 천활 전설이였나요? 그것을 소재로 했다면 이번에는 헤이케 이야기를 소재로 했습니다.
 어떻게 쓰는 가는 아주 다른 방식이지만 역시나 좋습니다.
 트릭은 어렵지 않고 좀 고전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쓸만한 그런 종류의 것입니다. 다만 그사실을 간과하기 좋은 종류입니다. 아주 허를 찌르는 그런 것은 아니라서 오히려 좋습니다.
 그리고 인간 관계나 캐릭터 성은 여전이 반짝거리는 편으로 좋습니다.
 왜 범죄를 저지르는 건지도 참 좋았지만 역시 범인에게 꽤 동정이나 마음이 가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안타까운 거죠. 계획 자체는 좋았는데 왜 이랗게 된건지 역시 사람의 마음을 좀더 헤아려야했었습니다.
 이것은 좀 안타까웠습니다.  내용 누설은 하지 않는 것이 저의 목표니까요.
 도입구의 두사람의 비극이 사실 사건으 가장 큰 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제 다시 읽으면서 좀더 많은 복선을 정리해보면서 읽어보고 싶네요.

 이번에는 아사미 마쓰히코가 전면에 나옵니다. 저번에는 그렇게 전면 배치는 아니였죠.
 그러다가보니 좀 사람이야기가 있어서 조금 힘이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쉽더군요.
 물론 여전히 재미있었지만 좀더 얽혀진 이야기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편은 어떤 내용이 될지 그리고 언제쯤 나올지 참 기대가 됩니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맞게 나름 산뜻한 연심이라는 것도 표현이 잘된 것 같았고요. 다른 쪽이 연심은 좀 안 좋달까 끈적거리는 느낌이라서 좀 불편했었습니다. 뭐 연심보다는 욕망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습니다..
 대비되는 색채와 같았어요. 뭐 범인쪽의 뒷 사정은 처음에 약간 뺴고는 자백할때 본인의 말 외에 자세하게 묘사되지 않은 점은 참 좋았습니다. 끈적거리는 거 싫죠.

 이제 이 시리즈의 3권을 기다려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얼마만에 나올까요? 모르겠습니다.
 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다려볼까합니다. 저는 역시 긴다이치 시리즈도 나쁘지 않지만 아사미 마쓰히코 쪽이 좋아요. 왜냐하면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잔혹하지도 않으니까 말입니다.
 탐정의 이미지 대로 산뜻하게 스쳐가는 바람같은 여운을 주니까 말입니다. 이번처럼 약간은 쓸쓸하면서 풀잎향이 나는 여운일 수도 있고 말입니다. 그럼 또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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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범인의 동기라는 측면이 나름 중요하지. 범인이라고 해서 나쁜것만 아닌것이 요즘 소설의 트렌드랄까나.

    1. 이게 요즘 소설이 아니라는 점이 트렌드를 선도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아. 뭐 꽤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아. 하지만 난 전작이 꽤 강렬해서 이번 작품도 좋았지만 전작을 추천할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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