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의 경계에 서 있는 아름다운 여고생

진홍빛 속삭임
아야츠지 유키토

굉장히 이미지가 잘 그려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텐데 말입니다.
 이건 추리소설이 아니라 호러계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보면서 에코에코아자락(エコエコアザラゲ)이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마녀라서 그런 걸까요?
 시작을 해봅니다.

 조금 오래된 작품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많이 본 듯한 여러가지 장면과 느낌들이 있습니다.
 소설 속에서도 나오지만 페노미나가 떠오르는 것도 많습니다. 굉장히 여러가지를 숨기는 곳이 많습니다.
 일단 주인공 자체가 숨기는 것이 많죠. 자신이 의도한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기억을 상실했고 비극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있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건들이 흘러가고 마지막에 가서는 과연 이라는 마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일단 호러로써는 훌륭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만 왜 그렇게 싸지 범인이 이글어진 건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피에 홀린 걸까요? 그렇다면 주인공인 사에코도 무사할지 조금은 모를 일 같습니다.
 여운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운이 불길한 것이 되었을지 아니면 좋은 일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쪽이 되었기를 바래야겠죠.

 사춘기에 불안한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표현은 섬세하고 간략합니다. 그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물들의 마음이나 성격을 잘 끌고 가고 있습니다. 변화되는 모습의 시점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마녀라는 것도 굉장히 현실적으로 다루어져서 두려울 정도입니다. 살의라는 것도 잘 표현되었고 개개인의 마음도 잘 표현했습니다. 어떤 사정이 있었고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래서 어떻게 선택을 했는지도 깔끔했습니다.
 잔인한 사춘기겠죠. 왠지 중고생때의 일도 생각이 나고 분위기도 잘 살린 것 같아서 여러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속삭임 시리즈의 다른 것도 읽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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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오픈아이디가 일단 되지가 않네. 이제부터는 그냥 아이디로 써야 할 것 같아.
    글로 사람의 심리를 표현한다는 것 참 몰입이 되지.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집중이 더 되지. 오히려 현장감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지.

    1. 오픈 아이디 나도 있었는데 이거 난리로군. 새롭게 오픈 아이디 계를 알아봐야하나 모르겠어,. 그러고 보니 스프링노트도 닫아버렸었지. 정말 요즘은 힘든 것 같아.
      화면보다 사람의 심리는 글이라는 생각도 들어. 화면은 가끔 놓치기도 쉽거든. 재미있었고 무서웠고 결국 정말은 어떤 걸지 모르는 기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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