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여를 위해서 서울행.

 사실은 나는 단체 모임을 정말 꺼리는 사람이다. 가서 좋은 일이 없었고 언제나 좋은 기분이 되지 못했다.

 다 나의 문제인데 일련의 사건이 내게 생긴 이후부터 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

 3명이상의 모임에는 전혀 가지 않는다. 뭐 가족 모임에도 암울한 감정을 느낄 정도니까 말을 다했지.

 그래서 이번에 명동에서 하는 한일 만년필 모임에 갈까 말까 진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얼마전에 산 m1000의 필기감에 문제가 있었고 또 일본 만년필 모임도 같이 하는 행사라서,

 결국 무리해서 구미에서 서울로 당일치기로 갔다. 덕분에 해야할 일은 올스톱이 되었지만…..

 행사장 안에서 사진은 안 찍었다. 솔직히 내가 찍히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남도 그렇게 찍지 않는다.

 덕분에 그 행사의 주관한 카페안에 내가 찍힌 사진이 살짝 보일때마다 마음이 답답하다.

 뭐 그렇다고 그아래 내사진은 없애달라고 말하면 또 나라는 사람의 존재가 남으니까 그것도 문제고,

 그냥 두기로 했다. 귀신이 되었던 반쪽인간이 되었던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또 찍는 것을 까먹어서 이것만 올린다. 어떤 분은 어쩌고 저쩌고 그런 것도 올려야할까 말까 했지만

 뭐 개인 블로그까지 찾아 올 사람은 적을 것 같으니까 그리고 뒷말이 될지도 모르니까

 살짝 고민된다. 열차타고 내려오면서 나름 생각이나 어떤 분은 어땠다는 적어 놓았었지만 나쁜 말은…..

 딱히 없었지만 뒷말이 되는 것도 같아서 고민에 고민이다.

 이번 교류회는 벼룩시장도 있었는데 나는 만년필 하나랑 노트 2권을 샀고,

 같이 갔던 일행1은 샤프와 볼펜을 샀나 싶다. 사진을 안찍힐려고 일본분 근방에 서서 있었는데,

 그분이 지우개를 두개 주셨는데 하나는 파이로트 조금한 지우개였고 하나는 코난의 신이치 머리가 달린

 그런 지우개였다. 이분에게 만년필을 샀는데 엘리트 만년필이라고 오래된 모델 같았다.

 집에 와서 써보았는데 나름 사각 거리고 좋은 것도 같았지만 잉크의 흐림에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주관했던 펜후드(http://cafe.daum.net/montblank) 카페에 가서 보니

 니이쿠라님이라고 하던데 굉장히 정열과 인자함을 가지신 분으로 보였다.

 나도 나이가 들어도 그런 정열과 진지함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벌써부터 염세주의에,

 모든 일에 달관과 우울함을 가진 부분도 있어서 좀 불가능 할 것 같았다.

 사실 사고 싶었던 건 40만원에 넘은 것이라서 그냥 참았다. 얼마전에 약조를 한게 있어서,

 고가의 만년필은 사지 않기로 했었다. 난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으로 괴로워도 남고 싶으니까

 포기했다.

 그리고 일행1이 대신 수리를 맡기고 손보았던 m1000은 슬픈 일이 있었다…

 지금도 그덕분에 우울증이 또 나와서 기운 빠지고 울고는 있지만 사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서….

 그냥 울뿐이다. 하하하….사실 흐름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쓰는데 거슬리는 기분이 있었다.

 이번에 펜클리닉을 해주신 분이 일본 만년필 회장님이셨는데 정말 인자해보이는 분이었다.

 돌아와서 보니 펜촉에 기스가 생겨있더라…. 사포로 갈았다고 한다.

 난 난시가 좀 심하고 사실 보이는 것이 다 꿈 속처럼 멍하다…그래서 꿈이 더 현실감이나 생생한 느낌이

 드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선명하게 보이는 건 문제가 있는 거지.

 여튼 그 기스가 내 눈에 잘 보인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내가 정말 물건욕에 화신은 것은 알았지만,

 굉장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꺠달았다. 2일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우울하고 보면 울고 있다.

 새로 사기에도 가격이 정말 장난 아니였는데…이러다가 또 어딘가 폭주하겠다.

 정신 바로 잡아야지. 여튼간에 그로인해 미술용구도 사오고 그림도 그리고 뭔가 해봐야지 했던 마음에

 스크래치가 생겼다. 나아지겠지 생각하면 또 얼마간은 울것 같다.

 그래도 행사는 즐거웠고 사실 파우치 사고 싶었지만 수공예라서 너무 비싸 포기했다…

 난 아직 빚도 있는 사람이니까 말이다. 내년에도 연다는 말이 있는데 내년에도 열면 살짝 또 참가해보고

 싶다. 뭐 또 유령처럼 부유하다가 돌아오겠지만 그래도 참가 해보고 싶다.

 모두 너무 정열적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참 뜨거웠다. 실제로 회장안도 더웠다.

 그리고 내년에는 가면이라도 만들어서 가야겠다. 얼굴이 신경쓰여서 말이다…찍히기 싫어..ㅠ.ㅜ

 그럼  내년에 할련지는 모르겠지만 기대해 볼 생각이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 서울행.”의 2개의 생각

  1. 너무 신경 쓰지마. 언제까지 우울증이 갈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의식하다보면 될 것도 안되니…
    나도 m250의 촉이 좀 삐딱한게 좀 거슬리는데, 그냥 잊고 살려고..

    1. 상처가 난건 아니잖아. 비딱한거지. 그리고 솔직히 그거랑 이거의 가격차는 곱절은 더 날 것 같은데~>ㅈ< 신경쓰지 않고 싶은데 너무 내가 끈질겨서 말이야. 괜찮아. 그냥 계속 속상하다보면 나아질 날도 있겠지.... 그냥 잊고 산다니 좀 슬프다...그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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