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가?

묵시록의 여름 이번 편은 좀더 어려운 개념들이 이야기 나오고 논쟁도 더 강하고 깊게 나옵니다.그리고 야부키 가케루의 본질에 가까운 부분도 보이고,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살짝 언질되어 나옵니다. 시몬 뤼미에르와의 사상대결은 좀 답답하고 슬펐습니다. 사실 정답이랄 것이 뚜렷하진 않았습니다. 『바이바이, 엔젤』의 라루스가 사건이 끝나고 이듬해 여름, 가케루와 나디아는 중세 이단 카타리파의 숨겨진 보물에 대한 고문서를 조사하던 중 <네 기사>의 협박장을 […]

겐지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전병

이번에는 먹었던 과자의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위의 사진 것인데요. 딱 봐도 아시겠지만 겐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전병입니다. 4계절을 모티브로 해서 4명의 인물로 나눴는데요. 계절에 맞도록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소개할까 합니다. 봄은 유키후네(浮舟) 입니다.  사실 겐지이야기의 내용은 전혀 모릅니다. 그러니 왜 이분이 봄인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零れ梅 (こぼれうめ) 새우향이 강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습니다. 새우깡보다는 새우가 많이 들어가서 맛있었어요. 짠맛이 […]

봄이 오면 오는 것은?

   저의 정답은 우울증입니다.  올해도 봄이 오니 우울증이 오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도 오고 있지만 그건 이제 사시사철 오고 있으니까요. 다시 “혼자서 활동하는” 백수전대를 급격히 시작한 느낌입니다.  4주에 한번씩 한장씩 올리고 있으니까요.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아하니까 4주에 한번은 올릴 수 있겠지 생각은 합니다. 부담감이 느껴지면 그만 두겠죠. 어차피 취미일 뿐이고 보는 사람도 없으니까요~>ㅈ< 까르르르륵 봄은 변화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변화가 꼭 좋은 […]

안개 속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느낌이였다.

잔예 전에도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전 오노 후유미님의 소설을 정말 좋아합니다. 십이국기보다 공포쪽을 더 많이 접했었고 익숙합니다. 그래서 이 소설도 나오자마자 구매했었는데…우연치 않은 사정으로 미루다보니 읽는데 좀 걸렸었습니다. 여름 밤에는 공포스러운 느낌의 소설이다 보니 정말 흡입력이 강해서 다 읽을때까지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소설 굉장히 현실감이 넘칩니다.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한게 화자인 소설가가 완전히 오노 후유미 본인 이거든요. 어디까지가 오노 후유미인지는 […]

2015년에 이어서 올해에는 샀습니다.

사실 매년마다 이 것은 나오고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끌리지 않는데다가 2015년에 한번 샀으니까 이번에 또 사는 건 별로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안 사고 관망하고 있었는데요, 올해는 사버렸습니다. 아, 이 사진으로만 보면 이것이 무엇을지 모르시겠군요. Book of tea 였습니다. 올해는 일러스트도 섬세한 데다가,  민트색이 산뜻한 느낌이 들어서 전단지를 받게 되자 아 이거 사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박물관이라는 뜻인 museum이 붙어 있었는데 올해는 […]

독자와 작가가 같이 쓴 괴담집

귀담백경  이 책은 점수 자체가 조건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일단 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은 4 점입니다. 좋아하지 않으시다면 3.7 점입니다. 그리고 잔예를 보고 나서 한번더 읽는다면 4.3점이 아닐까 합니다. 괴담을 좋아하신다면 꼭 읽어보세요. 사실 이책은 잔예를 읽기 전에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야합니다만 전 그것을 모르고 읽다보니 잔예를 먼저 읽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잔예를 읽고 곧바로 이것을 읽기에는 저의 간이 작아서 다른 책을 읽고 […]

근황의 이야기

왠지 매일 매일 먼지를 닦고 있는데도 먼지는 어디서 들어오는지 하루만에 새 하얗게 쌓여있습니다. 화가 나서 그려 보았습니다. 그러나 타블렛 연결이 귀찮아서 얼마간은 스캔본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아 먼지닦기 능력이 이러다가 만렙을 찍겠습니다. 환기를 하지 말라는 건지 어떻게 하라는지 점점 먼지로 인해 미쳐가는 요즘입니다. 방충망에 쌓여 있는 먼지가 유입된다고 하던데 방충망도 매일 닦으면 사라질까요? 혼자서 의문에 쌓여있습니다….

전승과 민담의 추리소설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미쓰다 신조님은 나오는 소설마다 곧바로 사는 몇 안되는 기대작가로 은근히 펜입니다. 특히 ˝가관˝이나 ˝잘린머리처럼 불길한 것˝,˝일곱명의 술래잡기˝는 그런 저의 기대에 아주 적합했던 즐거운 작품이였습니다. 공포 속에 추리가 있고 또다시 끝부분에서 신경쓰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시리즈가 그렇게 끝 나왔었죠. 하지만 이번 작품은 공포보다는 민담이나 전승에 더 초점을 잡았나 봅니다.   본업은 기담을 채집하며 전국을 방랑하는 환상 소설가요, […]

폭풍처럼 몰아치는 진실과 거짓의 이야기

무가 저택의 살인  이책은 잔예를 읽고 귀담백경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남아있는 불길한 느낌을 지우기 위해 이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좀 쉬어가는 느낌으로 느극하게 읽고 싶어서 선택했었는데… 이책, 만만치 않은 작품이였습니다. 아주 즐거운 오산이였던 셈이죠. 덕분에 읽는 내내 정말 즐거웠습니다. ˝신참 변호사 카와지는 갓난아기 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란 한 여자로부터 자신의 부모와 생가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녀의 과거를 찾을 유일한 단서는 고아원 […]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험란합니다.

개편하겠다고 글을 쓰고 8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당시엔 사사삭 처리하고 빠르게 복귀할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사건 사고도 조금 있었고 새로 시작할 블로그 제목이 죽어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제목이 정해진 것은 작년 11월 말이였습니다. 그때 복귀 준비로 새 스킨도 준비했었습니다만 또 다시 터진 사건들과 기다리는 사람도 없을테니까 괜찮겠지 싶어 복귀는 한없이 뒤로 밀렸죠. 그러다가 호스팅 업체의 인수합병과 나가고 있는 돈을 생각하니 이렇게 멍하니 있을 […]